Electrospinning/Electrospray

웰크론, meltblown 방식으로 800nm 나노섬유 제조

작성자
nanonc
작성일
2015-10-06 05:08
조회
9466

웰크론, 나노섬유 울파필터 소재 개발


 


웰크론(대표 이영규·옛 은성코퍼레이션)은 클래스10 등급 이상의 클린룸시설에 사용되는 나노섬유 울파필터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울파(ULPA: Ultra Low Penetration Air)필터는 100㎚ 크기의 초미세 입자를 99.999% 이상 여과할 수 있는 고효율 필터로, 그동안 국산 제품 없이 해외에서 유리섬유 소재를 전량 수입하여 필터 완제품을 제조해 왔다. 1_kevinhyung.jpg


반도체·전자·생명공학 시설 등의 공조용 필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웰크론의 소재 개발로 상당폭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크론은 멜트브로운 공법을 이용해 800㎚ 굵기의 나노섬유를 직접 방사하고, 이러한 나노섬유를 균일하게 적층하는 방식으로 1.7m 폭의 부직포 원단 양산에 성공했다. 멜트브로운(Melt-blown) 공법이란 고열과 고압의 바람을 이용해 섬유를 방사하는 공법으로 마치 엿가락이 열에 의해 늘어지듯이 섬유를 가늘게 늘여 800㎚ 급의 나노섬유를 방사하는 방식이다. 
 
 
웰크론은 이 소재를 고성능 필터 제조업체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충북 음성공장에 연간 350톤 규모의 울파필터 생산 라인을 갖춰 내년 상반기까지 필드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영규 웰크론 사장은 “유리섬유 필터에 비해 차압과 여과 성능이 뛰어나고, 생산원가를 낮췄기 때문에 유리섬유 필터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3년 안에 필터사업 부문에서만 연매출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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